살면서 가슴에 통증을 느껴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극심하게 통증이 있지 않는 이상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을텐데요. 하지만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협심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협심증 자가진단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지식 넣어가시기 바랍니다.
어떤 통증일 때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하는지, 협심증의 종류에 따라 어떤 증상이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모두 참고하시어 초기 발견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허혈성심장질환의 대표적인 질환 협심증, 협심증이란?
협심증을 간단히 정의해보면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제대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입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이유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텐데요. 보통 동맥 경화증으로 좁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동맥 경화성 변화는 사실상 20대 초반부터 진행됩니다. 혈관 면적의 70% 이상이 좁아지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진행이 되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자가진단 방법, 증상
협심증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통증은 가슴 통증인데요. 개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가슴을 짓누르는 듯 한 느낌’, ‘뻐근한 느낌’, ‘벌어지는 느낌’, ‘숨이 차다’ 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는 ‘가슴을 쥐어짜는 느낌’, ‘가슴이 싸한 느낌’ 등이 있으며 명치가 아프거나 턱끝이 아프다고 하기도 하고 속이 아프거나 가슴이 쓰리다고 표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협심증은 안정 시에는 통증이 없다가 심장 근육에 많은 산소가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그 증상이 확연히 드러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추운 날씨에 노출되는 경우, 흥분한 경우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협심증 자가진단을 더 명확히 해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발생하면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닌 안정을 취하게 되면 5~10분 미만 정도로 발생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더 심해지게 되면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발생하거나, 통증의 지속시간 또한 길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협심증 보다 더욱 중증인 심금경색으로 까지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 자가진단, 종류에 따른 증상 및 특징
1.안정형 협심증
안정형 협심증이 가장 보편적인 협심증으로 관상동맥 내에 동맥경화로 인한 찌꺼기가 쌓이게 되어 심장혈관이 좁아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안정 시에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운동을 하거나 격렬한 활동을 하게 되면 산소 공급이 필요한 만큼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서 가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관상동맥 중재술, 관상동맥 우회로술 이렇게 3가지의 치료법 중 선택을 하게 됩니다. 환자의 건강상태나 심기능 저하 여부 등 여러가지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하게 됩니다.
2.불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 찌꺼기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 갑자기 터지게 되면서 혈액 응고 물질이 급작스럽게 달라붙게 되어 혈관이 급격하게 좁아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안정형 협심증과 달리 일상생활을 위해 조금만 움직이는 과정에도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일상생활중에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협심증 자가진단 하기에 더 간단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혈관에 혈액이 더 원활하게 지나갈 수 있게 다시 뚫어줘야 하는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상동맥 중재시술이나 우회로술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3.변이형 협심증
변이형 협심증은 앞서 언급한 두 가지 협심증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이혀 협심증의 경우에는 대개 술을 마신 다음 날 새벽에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 협심증보다도 위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관상동맥 찌꺼기 떄문이 아닌 혈관 내피의 기능에 장애가 생겨 일시적으로 혈관 수축이 발생하여 흉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게 됩니다. 기능이 다시 돌아와서 활동을 하게 되면 혈관이 다시 확장되기 때문에 통증이 호전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혈관확장제를 비롯한 약물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협심증은 심혈관질환 중에서도 경증에 속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만 잘 파악하고 빠르게 병원에 가게 된다면 큰 문제 없이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협심증의 종류에 따라서도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협심증 자가진단을 통해 재빠르게 판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동맥의 경화증상은 20대 초반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나이가 젊다고 해서 ‘나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